장민호 인생이란 친구에게 (To Life, My Friend)
디지털 싱글 | 에세이 ep.4 선공개
“뜻대로 안 되는 날에도, 인생이라는 내 친구에게 건네는 담담한 한마디…”
장민호가 올해도 [에세이] 시리즈로 돌아왔다. 새 앨범 [에세이 ep.4]의 문을 여는 선공개 싱글 ‘인생이란 친구에게’는 시리즈의 새 이야기가 시작되는 길목, 그리고 가을이 깊어 가는 계절에 꼭 어울리는 곡이다.
이 곡은 재즈의 감성을 입은 어덜트 컨템퍼러리 트롯이다. 곡 전반에 흐르는 피아노 선율은 가을 오후처럼 포근하며,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리듬은 무겁지 않게 발걸음을 이끈다. 4분 남짓한 곡은 감정이 서서히 차오르다 여운을 남기며 잦아든다. 그 위에서 원숙해진 장민호의 보컬이 힘을 빼고도 깊이 있게 전하는 여유와 따뜻함이 곡의 중심을 잡는다.
작사·작곡은 박선주가 맡았다. 바비킴의 ‘사랑.. 그놈’, 윤미래의 ‘선물’, 박선주&김범수의 ‘남과 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써 온 싱어송라이터 박선주는, 이번 곡에서 장민호의 목소리에 맞춰 인생을 다독이는 가사와 멜로디를 빚어냈다.
노래는 자신의 인생에게 말을 걸듯 시작한다. 뜻대로 되지 않고,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없으며, 잘난 척해 본들 결국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자고 말한다. 웃음도 눈물도, 행복도 슬픔도 때가 되면 찾아오는 것일 뿐이다. 지나간 일은 모두 잘한 일이라며 놓아 주고, 혼자 버티지 말고 서로 기대며 함께 걸어가자는 이 노래는, 지친 하루 끝에서 듣는 이의 어깨를 가만히 토닥여 준다.
흔들리며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 길 위에서 서로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장민호가 건네는 이 노래가 그런 위로로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