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연의 주제는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펑크락 그룹으로 숱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 스페셜!! 산울림이 1977년 "아니 벌써"를 들고 처음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음악계가 발칵 뒤집어질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데뷔한지 올해로 35주년이 된 산울림이 작사, 작곡한 명곡들을 "나는 가수다"의 가수들은 어떻게 재탄생시켰을지 궁금하다.
"나가수"의 절대 카리스마, 인순이가 부른 곡은 "청춘" (김창완 작사,작곡). 이 노래는 산울림 7집곡으로 지나간 청춘을 아쉬워하며 슬프게 부른 곡이다. 하지만 산울림이 나온 비슷한 시기에 희자매로 활동했던 가수 인순이는 1절 부분에는 원곡에 맞게 Gloomy Blues 스타일로 시작하다가 2절부터는 ‘이미 지나간 인생을 후회해 봤자 소용없어!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 있어 제일 청춘이야!’라고 마음을 고쳐먹은 듯 다이나믹하고 펑키하게 빠른 템포로 변신한다. 가수 인순이는 장렬히 전사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고 가자는 굳은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50십대 중반 나이에도 "현재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청춘"임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가수 인순이를 통해 인생의 또 다른 교훈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