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 나올 때 마다 대중들에게 노래방 레퍼토리를 하나씩 늘려 주는 코요태의 이번 8집앨범을 속속들이 한 번 살펴보자. 앨범을 처음 시디 플레이어에 넣는 순간 들려오는 1번곡 like this,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8집의 시작을 알리는 이 곡은 곡의 시작이 마치 앨범의 인트로 트랙인 듯한 느낌을 주지만, 곧이어 울려 퍼지는 것은 코요태 특유의 댄스 넘버이다. 이 곡을 비롯해 우선 귀에 들어오는 트랙들은 코요태의 전유물인 bpm140 이상의 신나는 마이너풍의 댄스음악이다. 이용민, 정진수, 박성진, 등 코요태 이전의 앨범에서 코요태 음악의 핵심이 되는 한 축을 담당하던 작곡가들이 이 번 필업앨범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들로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번 8집 앨범 필업(feelup)의 타이틀 곡은 1,2,3,4라는 곡이다. 제목부터 이미 강한 느낌을 전해주는 이 곡은 요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장르는 바로 Crunk&B 이다. Usher 의 ‘Yeah‘로부터 시작한 이 장르의 명칭은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흑인 랩퍼겸 Producer인 ‘Lil’ Jon‘이 붙인 것으로 그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이 바로 Crunk&B 라고 할 수 있다. 기존 흑인 Hip-Hop에 스내어 대신 Clap(박수소리)으로 박자와 리듬을 타고 테크노사운드의 Synth 악기의 조합이 매력적인 Crunk&B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의 하나의 코드로 진행되는 미국의 Crunk&B와 달리 1,2,3,4는 조금은 다양한 코드진행으로 한국적인 Crunk&B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곡과 함께 ‘비는... 하늘의 눈물’ , ‘허리케인’을 작곡한 주영훈은 이 번 필업앨범을 더욱 다양한 느낌으로 만들고 있다. 이번 앨범의 또 다른 큰 특징은 전체적으로 hiphop느낌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타이틀곡 1,2,3,4를 비롯해 여러 곡 들이 강력한 hiphop리듬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것은 평소 hiphop을 좋아하던 멤버들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 밖에도 발라드계의 히트작곡가 김세진의 최초 하우스 댄스넘버 ‘모르겠어’와 박성진/서정진 콤비의 유로댄스 ‘tonight’, hiphop 계의 실력파 작곡가 이희성의 slow hiphop ‘아파도’ 그리고 신지의 가사가 매력적인 메이저 미디움 곡 ‘상상’(김세진 작.편곡/김세진,신지 작사)등의 곡들은 이번 8집 앨범 ‘필업‘(feelup)’ 의 전체적인 느낌을 색다르게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타샤니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경고’와 색다른 생일축하곡 ‘기억하니’(위종수 작.편곡/장대성 작사)는 팬들을 위한 코요태의 깜짝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