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6집 ‘그대 때문에’ 발표 이후 1년 만에 찾아온 박기영의 신보. 박기영의 ‘미안했어요’는 박기영 최초의 디지털 싱글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시작’과 ‘마지막 사랑’만큼이나 강력한 대중적 흡입력을 자랑한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메인 테마인 ‘미안했어요’를 비롯해 심수봉 원곡의 ‘비나리’를 새롭게 리메이크해 실었으며,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락 장르의 ‘Camino’까지 선보임으로써 여타 다른 가수들의 디지털 싱글과는 차별화되는 완성도를 나타낸다. 박기영은 2007년 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 여행과 새로운 소속사와의 만남 등으로 생기 넘치게 재충전된 상태로 여느 때보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함으로써 올 가을 가요팬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 곡 소개 >
Track 1. 미안했어요
lyrics 박기영, 한상원 music & arrangement 한상원
‘박기영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으로서 박기영의 새로운 변신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올해 제이의 ‘눈물로’와 바다의 ‘QUEEN’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한상원의 곡으로, 한상원이 박기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켰다. ‘미안했어요’는 쉽고 단순하면서도 한 번에 쏙 들어오는 탁월한 멜로디가 일품이다. 복잡한 악기 편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가수인 박기영의 가창력과 목소리 매력만을 극대화하였다. 박기영은 이 곡에서 흘러간 사랑을 지우려 할 때마다 사랑했다는 말 한 마디에 무너지는 여자의 마음을 진솔하게 노래했다. 사랑 앞에서 자꾸만 어리석어지고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마음이 듣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 기존의 박기영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발라드 곡으로 편안하지만 금새 뇌리에 박히는 멜로디가 올 가을 최고의 히트를 기대하게 한다.
96년 발표된 심수봉의 7집 타이틀곡으로 박기영이 11년 만에 새로운 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 박기영은 각종 인터뷰 등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 뮤지션으로 언제나 심수봉을 첫손에 꼽아왔다. 여성 뮤지션으로서 치열한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훌륭한 음악으로 재탄생시키는 그녀의 모습이 자신의 역할 모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박기영은 피아노와 현악을 앞세워 새롭게 편곡한 이 곡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장점을 백분 활용하고 있다. 박기영은 가사 속 주인공이 되어 다시는 잃을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사실적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이는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영의 ‘비나리’는 녹음 당시 단 다섯 번 만에 OK될 만큼 흐르는 감정을 여과 없이 살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박기영이 2007년 봄 총 800km의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 가는 길)’를 걸어서 완주한 뒤 만든 곡이다. 곡의 제목인 ‘Camino(카미노)’는 스페인어로 ‘길’을 뜻한다. 박기영은 자유와 변화에 대한 갈망, 진정한 재충전의 계기를 위해 33일에 걸쳐 이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그녀가 삶과 사랑, 음악이라는 길 위에서 방황하던 날, 우연히 떠난 그곳에서 얻은 벅찬 감격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사 중 ‘Buen camino!’는 ‘좋은 여행이 되길’ 또는 ‘당신의 앞길에 행운을‘이란 뜻의 스페인어로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말이다. 또한 ‘Camino’는 박기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락 넘버의 곡으로 현악의 절묘한 어울림이 그녀의 음악성을 유감 없이 선보인다. ‘Camino’는 박기영의 ‘Blue Sky’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시원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