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공간을 마주한 때에 찾아오는 예기치 못한 설렘과 그리움의 잔향이 담긴 이 앨범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흩날리는 봄날의 벚꽃 같은, 봄의 향기 가득한 깊은 감성의 세계 ‘에피톤 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월메이드 팝은 더욱 정갈하고 세련되어졌다. 당신과 함께 나누고픈 12개의 내러티브한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에세이 같이 우리의 기억에 올올한 선명함을 더하며 특별히 ‘그대는 어디에’, ‘이화동’에 이어 한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참여, 기대되는 세 번째 만남을 이루어 내었다.
아쉬운 봄의 끝 어딘가에서, 점점 아련하고 희미해지는 당신의 기억을 이끌어 갈 가슴 뭉클한 이번 앨범은 낯선 공간에서 떠오르는 우리들의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