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에서 매년 5월초 녹화 방송하는 ‘밀양아리랑 가요제’ 2011년 제 10회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유빈’이 앨범 1집을 내놓았다. 대회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창력과 음악성, 용모 등에서 가장 장래성이 높다는 평을 들었고 심사위원장이었던 작곡가 정풍송 씨로부터 약 1년간 강도 높은 지도를 받고 음반을 발표하게 되었다. 유빈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정감 있는 색깔로 정확한 절대음감을 구사하는 안정된 발성이 돋보인다. 부산 경성대 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등 오랜 연주활동이 유빈의 음악성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유빈은 피아노 경연 수상 뿐 아니라 학생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최고상, 전국 초등학생 미술대회 최우수상, 각종 가요제 등에서 상위 입상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지닌 대학 4년생이다. 이 앨범의 대표곡 ‘고향집 그리워’는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을 소재로 한 노래다. ‘고향집 그리워’ 가사 내용은, 우리나라로 시집 온 이주여성이 처음에는 낯설고 외로운 환경에 울기도 많이 했지만, 시어머님과 남편의 한결같은 사랑과 이웃들의 따뜻한 배려에 행복을 느끼며 김치맛과 된장국에 정들어 간다는 내용이다. 노랫말은 최근 이주여성들의 언어교육 등 많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 아나운서 이성화 씨와 정풍송 씨가 공동으로 만들었고 작•편곡과 지휘는 정풍송 씨가 했다. 네 번째 수록되어 있는 ‘코리아 정들었어요’도 역시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노래다. 이 앨범에는 정풍송 씨가 작사, 작•편곡 하여 최고의 빅 히트곡으로 기록된 ‘허공’을 리바이벌하는 등, 정풍송 씨의 작사, 작•편곡으로 총 10곡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