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등장했다는 표현으로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을 그의 등장에 대중음악계는 술렁이기 시작했고, 작사, 작곡, 편곡 등의 전체 프로듀스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기타, 드럼, 베이스, 건반 등의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열여덟이라는 어린 나이에 본인의 데뷔 앨범을 프로듀스 해 내는 능력을 선보이며 그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열여덟 살의 그의 인생 여정동안 감히 겪지 못했으리라고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 사랑과 분노, 그리고 고통들이 믿어지지 않으리만큼 묻어있는 그의 데뷔 앨범은 아직도 많은 매니아들의 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게 만드는 앨범이 되어버렸고, 모 이동통신사의 CF를 통해 그는 '나는 열여덟살이다' 라는 광고카피를 통해 세상에 너무나도 뚜렷이 자기의 모습과 노래, 그리고 생각들을 각인 시켜버렸다.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은 김사랑이라는 가수에 대한 존재를 잊기 시작했고, 그렇게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갔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버렸다. 지난 세월 동안 많은 것을 겪고 경험하며, 그가 선보일 음악도 만들었다가 이내 하얗게 지워지길 수차례.. 이제 됐다 싶었고 앨범을 내려고 보니 데뷔한지 꼬박 10년이 지났더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