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블랙 갱스타즈 크루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ep 가 발표되었다. White, Everywhere, Christmas-Vega Black Gangtaz Crew 이번 앨범은 베가블랙 갱스터즈 크루원 3인 (X.Quma, Xoul Vermillion, D.PEC)과 네오소울 보컬리스트 baek , 그리고 객원 여성보컬 선경 이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White, Everywhere, Christmas 이다. 이번 앨범은 옴니버스 형식의 음반으로 언뜻 보기에는 전혀 상관 없는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Vega Black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재해석”인 측면에서 이 앨범을 감상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사운드와 색깔을 보여주는 팀 일 것 이다.
첫번째 곡은 타이틀 곡으로 White, Everywhere, Christmas 이다. 이곡은 " 흰눈이 세상을 뒤덮을때 너와 함께 해" 라는, 다소 선정적인 의미를 담은 곡이다. 하지만 곡의 전반적인 통통 튀는 분위기와, 참여한 여성보컬의 매혹적인 목소리와 멜로디, 그리고 베가블랙 갱스터즈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듣기 듣기 편하면서도 뼈대있는 랩핑에 귀를 기울이며, 크리스마스 라는 시기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순수한 사랑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곡에는 wizwork 사단의 다크호스 불꽃남자가 참여하여, 그의 장기를 한껏 뽐냈고, 베가블랙 갱스터즈 본연의 색깔을 잘 살려, 듣는이로 하여금 중독증상을 보이게 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이다.
Deep Christmas 는 Micro g 와 함께 한 트랙으로 네오소울 보컬리스트 백이 참여하였다. 곡 전반부의 캐롤 느낌과는 다르게, 랩 부분은 전형적인 Funky 스타일 베이스와 건반, 드럼과 기타로 이루어진 단순한 구성에, 이들의 색깔이 잘 어우러져 나오면서 G Funk의 단단하면서도 그루비한 느낌을 잘 표현해 냈다. 후렴부분에는 사이키한 스타일의 신디가 깔리면서 네오소울 보컬 백이 열창을 해주어, 약간 지루할 수 잇는 곡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엇으며, G Funk적 색깔에 POP적인 소울을 가미해, 곡을 들으며 계속 집중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곡의 가사는 다소 파격적인데, 특별한 날의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사랑을 다루자는 생각을 표현했음으로, 청자들이 잘 생각해 볼만한 가사 라는 것이 베가블랙 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우리 모두 이들의 매혹적인 소리를 들으며 가사를 음미해 보는 것을 어떨까?
마지막 곡 인 Christmas Ending. 은 역시 프로듀서 Micro G와 함께 작업 한곡 이다. 이들 베가블랙 갱스터즈의 독특한 색체대신, 조금은 진부하고 전형적인 이별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역시 이들이 곡 위에 랩을 함으로, “전형적인 것의 새로운 해석” 이 이루어 졌다고 할 수 있다. 곡의 가사는, “특별한 날에 그녀는 떠나갔다.”라는, 부담없지만 누구나 한번쯤 있을법한 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곡의 포인트는 X.Quma의 중독적인 훅 라인과 곡 후반부의, 이별의 아픔에 애써 담담함을 표현한 XoulVermillion의 브릿지, 그리고 D.PEC의 애써 참으며 내뱉는듯한 랩핑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베가블랙”은 무슨 곡이든, 그들의 뚜렷한 색깔로 표현하는 맛이 있기에, 감히 꼭지켜 봐야하는 팀 이라고 하겠다.
때문에 이번앨범은 그저 크리스마스 음반으로 규정짓기엔 다소 풍성한, “베가블랙”자체를 표현한, 그들만의 특별하고 작다면 작은, 청자들에게 바치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라고 할 수 있다. 힙합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색다른 음반으로 2012 년을 마감하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