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자연스럽게 시작되어 이제는 한.때.친.구. 라는 말에 분개하며 열을 올렸었던 친구들의 모습들도 흐뭇하게 기억한다. 지켜가야 하기에 늘 변함없이 소중한 사람들의 곁에서 약속을 지켜간다.’ MindVirus(마인드바이러스)는 이런 추억으로 모인 친구들이다. 또한 너바나와 레디오헤드의 음악이 흘러 나오는 허름한 지하 연습실에서부터 홍대 클럽, 거리공연, 극장공연을 지나 이제는 방송 3사에서 1위를 하는 가수가 있는 밴드이기도 하다. 이런 밴드가 세상으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됐던 첫번째 싱글앨범 ’ReMind’는 밴드명과 음반명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경쾌한 리듬에 다양한 보이스, 후반부에 들리는 VOS 박지헌의 호소력있는 애드립으로 약간은 설레이고 신선한 표정을 가진듯한 분위기의 곡 ’기억속에 노래, 추억 위를 날아 가네’는 마인드바이러스가 만든 친구의 결혼식 축가이다.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면 세상에서 유일한 노래를 만들어 선물을 해주는 문화에서 출발해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 곡이고, 어느 정도 곡이 만들어 지면 정규앨범으로 발매가 될 계획이다. 하지만 제일 막내인 이번 곡이 먼저 선을 보인 이유는 정규앨범이 나오기 앞서 자신들의 생각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각자 기억하고 있는 아름다운 추억에 대해서 다시 상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 또한 앨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계획으로 마인드바이러스의 주장은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가슴에 담긴 따뜻함을 서로 나누고자 포옹을 하는 프리허그(free hug)처럼 마인드바이러스가 느끼는 아름다운 생각을 대중에게 전하는 활약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