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XX 를 통해 UK 앨범차트 3위
머큐리 뮤직 프라이즈 Mercury Music Prize 수상 등 센세이션을 일으킨 The XX 의 3년 만의 신작
Coexist!
미니멀리즘의 절대적 미학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던 그들의 신작
영국 TimeOut 지 선정 베스트 런던의 대표음악!
낮고 짙은 단색의 사운드 파노라마, 매력적 밴드 The xx의 두 번째 웨이브 The 2nd album [Coexist]
“사운드와 멜로디, 전자적 감성과 시적인 가사의 드로잉으로 움직이는 [Coexist]”
도무지 멈출 수 없는 반복적인 플레이의 향연이다. 패셔니스타의 화려한 프레타포르테가 아니라 초대된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는 시크릿 파티의 기분. 2009년 영국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탁월한 실력으로 인정 받은 The xx. 그들이 3년 만에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Coexist]로 활동할 예정이다. 좀더 세련된 사운드스케이프는 물론이고, 시대를 관통하는, 적어도 30년을 넘나드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은은한 향연을 만날 시간이다.
데뷔앨범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반했다면 지금 손에든 The xx의 앨범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은 건 당연한 일. 필자가 8, 90년대 테크노 음악에 푹 빠져 헤엄을 칠 무렵, 가장 행복한 순간은 누구보다 먼저 앨범을 구입, 겉비닐을 조심스럽게 벗긴 뒤, 시디 플레이어에 놓은 다음, 앨범 해설지를 읽어 내려가며 새로운 사실들과 음악을 동시에 듣는 짜릿함의 시간이었다. 지금은 mp3 혹은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하는 게 일반적이겠지만 여하간, 여전히 앨범수집의 행복을 아는 이들과 The xx의 팬들에게 짤막하게 던지고 싶은 단서라면, [Coexist]은 데뷔앨범 [xx]의 부드러운 과도기적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20곡 이상을 한꺼번에 셋업을 해놓고 들어도 앨범이 바뀌는 정점 이후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조금 더 미니멀해지고 덕분에 강직해졌다는 점과 가사에 대한 깊이가 더욱 심오해졌다는 점, 또한 마치 작품성 높은 북유럽영화를 보는 듯한 점들도 추가한다.
The xx의 X-file?
데뷔 이후, 신인 타이틀을 갓 벗어난 The xx의 평균연령이 여전히 20대 초반이라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별 기대 없이 넘어갈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2009년의 족적은 실로 너무나 크다. 상당히 많은 미국, 영국유력음악사이트와 잡지의 높은 평점을 시작으로 [xx]의 인기는 급상승했고, 연말 2009 Mercury Music Prize에서 데뷔앨범으로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롤링스톤 지(誌), 피치포크(Pitchfolk), FACT 매거진의 올해의 앨범, NME가 뽑은 뮤직씬의 미래를 이끌 밴드 50 중 6위, XFM의 뉴뮤직 어워드 2010에서도 수상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음악과 외모만으로는 어지간히 흥분해서 웃을 것 같지 않을, 늘 언제나 시니컬한 향기를 풍기는 이들이 첫 홈런을 시원하게 날린 뒤, 무척이나 바쁜 2010년을 보냈다.
이런 엄청난 결과들을 이끌어낸 청년들은 다름 아닌, 로미 매들리 크로프트(Romy Madley Croft, 기타, 보컬), 올리버 심(Oliver Sim, 베이스, 보컬) 그리고 ‘제이미 XX’라고 불리는 제이미 스미스(Jamie Smith, 키보드, DJ, 프로듀싱)의 트리오. 기타리스트였던 친구 바리아 퀴레쉬(Baria Qureshi)가 떠났지만 밴드의 중심은 로미와 올리버였다. 런던 남부 출신인 이들은 어릴 적부터 동네 친구로 서로에 대해 비밀이 없던 ‘절친’이자 커플. 둘은 15살 무렵, 학교에 흥미가 없어지면서 자신들의 원하는 희망과 꿈을 찾기 위해 밴드를 시작했다. 제이미는 밴드가 만들어진 이후에 들어온 멤버. 한편, 일렉트로닉 음악을 위해 2인조가 거의 패턴처럼 되어가고 있는 요즘 음악시장에서 3인조는 상대적으로 완벽한 그룹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듯. 기타와 베이스를 제외한 필요한 모든 사운드는 제이미의 타고난 깔끔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커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