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려 14년 동안 명성황후로 살아온 뮤지컬배우와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수학한 뒤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가 만나면 과연 어떤 하모니를 들려 줄까.. 여기에 대한 해답이 이 앨범 안에 있다
'천국의 계단'은 신인작곡가 서희수의 프로젝트로써 피아니스트와 보컬리스트의 만남이다 앞으로 새로운 연주자, 가수와 함께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인데 그 첫 번째 앨범에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과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참여하였고 프로듀싱은 미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프로듀서 김재형이 맡아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다
오토튠(음정 보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가요계에서 오토튠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보컬, 편집이 아닌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된 피아노 연주만 봐도 이들이 왜 프로인지를 알 수 있다 더욱이 두 사람 모두 녹음하기 하루 전에 받은 악보로 이토록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를 들려줬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그저 놀라울 뿐이다
About M/V
립싱크와 선정적인 뮤직비디오들이 범람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도 드라마타이즈 영상만을 고집하는 젊은 신예 이유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앨범에 실린 곡들의 내용이 이어지도록 두 편으로 나누어서 제작되었으며 배우로는 김시완, 유안나, 이창희, 정은영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부를 수도 보낼 수도 없는 연인을 향한 애틋함과 애절함,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영상에 담았으며 그림 같은 풍경과 동화 같은 스토리,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등을 보고 있으면 마치 잘 짜여진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천상의 목소리 이태원과 김가온의 물 흐르는 듯한 피아노 선율.. 이들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에겐 큰 행운이 아닐까? 한편 이번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조만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히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편곡해서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