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비틈』은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인 "beat"와 “音”에 대해서 새로운 탐색을 시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멤버는 드럼에 김두환(beat), 기타에 양은조(音).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한지 2년이 지난 지금, 그 동안의 여러 음악적인 시도들이 모여 새로운 결과물이 나왔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그리고 음악적인 변화! 2년전 첫 번째 앨범에서는 재즈적인 요소에 약간 정적인 듯한 음악이 "이제 슬슬 걸어볼까?"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락적인 요소가 동적인 느낌을 더해 "땅을 차고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속도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beat"와 "音"을 아름답게 채워주고 있는 객원멤버로 보컬리스트 주설옥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에 힘을 실어주고, 베이시스트 심재영은 감각적인 베이스라인으로 음악의 전체적인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다.
<곡소개>
1. 잘가 (작사:양은조,심재영, 작곡:양은조,심재영,김두환) 무심한 듯한 베이스기타의 선율, 기계적인 느낌의 드럼, 읊조리는 듯한 음성, 소리 없는 기타, 잠깐의 호흡, 그리고, 벼락처럼 쏟아지는 노래.
2. 맞지않는 시계 (작사:양은조, 작곡:양은조,김두환) 하루에 몇 분씩 느려졌던 싸구려시계를 수 천번의 망설임 끝에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니 얼마나 마음이 편하던지... 신나는 리듬과 약간 불편할 수도 있는 화음의 조화가 묘하게 끌리는, "고칠 수 없는 건 버리는 게 낫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
4. 이리온타키온 (작곡:양은조,김두환) 빛보다 빠른 가상의 입자인 "타키온"처럼 신나게 달리는 노래. 간단한 패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멜로디는 그 자체로 긴장감이 넘친다. 곡 중반 이후 기타와 베이스의 유니즌 연주 위로 스피디하게 펼쳐지는 드럼 솔로연주는 또 다른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