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의 "Tone"으로 만들어내는 음악 또는 "한곡에 두가지 이상의 장르가 혼합된 음악" 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2Tonez"
는 2012년 늦가을 첫 결성된 2인조 밴드이다. 이들은 주 활동메카인 압구정 "좋은세상만들기"라는 라이브카페를 통해서 꾸준한
공연활동을 해오고있다.
밴드의 탄생비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Title 곡 "Step by step"과 특유의 사운드로 재해석된 "2Tonez 아리랑" 두곡으로 구성된
첫 싱글앨범 "Step by step Live" 는 , 그들의 굴곡많고 고단한 여정의 결과물일것이며, 시간의 굴레속에 내팽개친 본인들의
오아시스에 대한 그리움에 표현일것이다...그러한 만큼 이번 앨범이 보여주는 느낌은 사뭇진지하면서도 마치 출사표를 던지듯
똘망똘망한 각오서린 눈빛을 보여주고 있으며, 들썩이는 열정과 에너지를 통해 참많은 그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래서 일까 두곡이 담긴 단 한장의 싱글앨범이지만 "2tonez밴드"만의 음악적 색체를 맛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져 든다.
그들의 이번첫앨범 "Step by step live" 의 작업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공연에서 보여주는" 파워풀"함과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표현하기위해 현장에서 동시에 보컬과 악기를 연주했으며 그소리들을 그대로
담아내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그들...6개월간의 복잡하고도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렵게 만들어낸 이번 앨범은,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겪어온 만큼 "2Tonez"만의 음악적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잘 담겨있으며 , 한땀 한땀 손수 공을들여 만들어낸 진정한
리얼 LIVE 음반일것이다.
1번트랙의 "2Tonez 아리랑"은 이미 알려져있듯, 유네스코 무형문화제로 등제되있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아리랑"을
그들만의 2 Tone 연주를 통해 다시금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음악을 소개하자면 이곡에 얽힌 그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잠시 언급해야 될듯하다.
작년 겨울 "좋은세상 만들기"에서 공연레퍼토리를 고민하던중 "아리랑"을 선택하게된 이들은 한번에 연습겸 리허설을 마친뒤
곧바로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얼떨결에 시작된 공연이지만 연주하는 내내 두사람은 함께 기분좋은 전율을 맛보게되며
이후 앨범을 목표로 공연과 연주에 살을 더해가게 된다...얼마지나지않은 2012년 12월...우연히 인터넷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제로 등제되었다는 반가운소식을 접하게 되고,그소식에 힘입어 더욱더 본인들의 음악적기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intro에서 흘러나오는 사물놀이의 꽹과리 소리는 실제 기타연주이며, 곡의 시작부분부터 범상치않은 연주법을 보여주고있다.
기타의 5번과 6번 줄을 꼬아서 손목의 스냅으로 줄을 튕기며, 업다운스트록의 반복을 통해서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2tonez" 기타리스트만의 기발한 연주방식인 이 "꽹가리소리"기타연주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쉽게 상상이
가지않을 정도로 그 표현이 너무나 섬세하면서도 재미난 발상이 아닐수없다. 그리고 또 하나...음악전체에 깊게 뭍어나는 보컬의
애잔하고도 짙은 음색은, 한맺힌듯 슬프면서도 가슴시원한 통소리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곡에서 표현되는 "보컬의 감성"은 보컬리스트로써의 여러면모를 한곡에 잘 응집시켜놓았다고 해야할만큼 깊이있고
숙련된 노래를 들려주며, 3분 남짓한 여백에 많은 감정과 다채로운 드라마를 표현해 주고있다.
타이틀곡인 "Step by step"은 밴드의 탄생비화를 담은 곡으로 그들이 가고자 하는 음악적방향성을 뚜렸이 보여주고있다.
R&B 리듬의 기타루프와 소울풀한 보컬의 음색이 어우러져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연주를 들려주며, 리듬감있는 기타 스트록 사이로
서서히 스며들어오는 Rhodes piano 소리는, 빈티지하면서도 한층세련된 음악을 만들어주는듯하다.중반부분부터 시작되는 기타와
건반의 솔로연주는 마치, 진검승부를 가리는듯 마주보고 신명나게 휘둘러대는 칼춤사위를 연상시키게하며... 곡의전개를 조금씩
절정으로 몰아간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그들만의 소박하고 담백한 소리를 통해 사람들앞에 한발다가가는 밴드"2Tonez" ...
아날로그사운드에 목말라하는 대중들에게 "2Tonez"의 첫앨범 "Step by step Live"은 참으로 반가운 손님이자 이들 두사람이 건네는
소박한 마음의 선물이 아닐수없다는 생각이 든다.음악을 듣다보니 어느새 다음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2tonez밴드"의 처음 이야기...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또다른 음악도 사뭇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