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는 진짜 있을까?......
외계인은 실지로 존재할까?......
바로 당신이 이런 의문을 갖고 있었다면, 당신은 그녀를 만나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녀가 당신에게 내주는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
그녀는 방금 전, 저 멀리 우주에서 UFO를 타고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삽시간에 몰려든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발빠른 취재 경쟁에 나선 지구 곳곳의 기자들까지 모여들면서 분위기는 사뭇 고조되어갔다.
그녀의 손에는 커다란 연필 하나만이 달랑 쥐어져 있다.
그녀는 이내 ‘연필요술봉’으로 하늘을 칠판 삼아 무언가 써내려간다.
<국어 듣고 영어 말해. 수학 풀고 도덕 지켜.>
그녀가 써 놓은 말은 급속히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동시에 지구인들은 모두가 의문 속에 휩싸여갔다.
“국어 듣고, 영어 말해?...... 수학 풀고, 도덕 지켜?......”
“이건 무슨 말인가?”
이런 알쏭달쏭한 숙제를 내 준 그녀는 UFO 공주였다.
공부 때문에 지쳐있는 중고생들을 위해서...
취업과 승진에 목매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서...
명퇴의 두려움으로 안절부절 힘겨워하는 어른들을 위해서...
극도의 경쟁으로 쉼 없이 연구를 더해가야만 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해서...
일평생 ‘시험’이라는 둘레를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이 땅의 모든 지구인들을 위해서...
'UFO공주가 지구인에게 내 준 숙제'였다.
<국어 듣고 영어 말해. 수학 풀고 도덕 지켜.>
UFO공주가 내 준 이 말의 뜻을 아는 자가 있다면, 그대여 당장 손을 번쩍 들어도 좋다!
만약 당신이 이 정답을 알게 된다면?......,
당신이 중고생이라면 시험성적은 부쩍부쩍 올라갈 것이다.
당신이 취업준비생이라면 그대가 원하는 시험에 합격할 것이다.
개그맨이라면 당신의 콧소리마저 유행이 될 것이고, 과학자라면 노벨상 역시 그대의 것이 될 것이다.
어르신의 명퇴 두려움은 100세의 정년보장으로 뒤바뀌고, 교육자라면 골목길을 다녀도 절을 받으며, 정치가라면 국민들의 칭송으로 고개를 들지 못할 지경이 될 것이다.
열심히 밭만 일구던 자는 땅 속에서 황금을 얻게 되고, 손가락질 받던 졸부는 젊은이들의 롤모델로 인정받을 것이다.
“국어 듣고, 영어 말해?...... 수학 풀고, 도덕 지켜?......”
우리 모두 이 숙제를 풀어보자.
혹 아직도 이 숙제를 풀지 못하겠으면, 'UFO공주가 지구인에게 내 준 숙제'라는 이 앨범을 들어보자.
공부하면서, 일하면서, 연구하면서, 가르치면서, 봉사하면서, 걸으면서, 잠자리에 들면서 들어보자.
그러다보면, 어느 날 당신은 'UFO공주가 지구인에게 내 준 숙제'를 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