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헐리웃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인정받고 있는 코엔 형제의 1984년 장편 데뷔작, [분노의 저격자] (Blood Simple) OST!
뉴욕대학에서 영화, 텔레비전 과정을 전공하였으며 ‘샘 레이미’(Sam Raimi) 감독의 [이블 데드](Evil Dead)의 편집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커리어를 쌓아가던 ‘코엔 형제’(Joel Coen, Ethan Coen)가 84년 동생 ‘에단 코엔’의 제작, 각본으로 완성시킨 [분노의 저격자]는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젊은 영화인들을 위해 설립한 선댄스 인스티튜트가 개최한 제 1회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그랑프리 수상과 타임지 선정 세계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장편 데뷔작이다. 하드보일드와 느와르가 절묘히 결합된 신선한 감각과 서스펜스는 이후 코엔 형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으며, [아리조나 유괴사건], [밀러스 크로싱], [바톤 핑크], [허드서커 대리인], [파고]로 이어지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전세계 열혈 영화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음악을 담당한 뉴욕 태생의 '카터 버웰'(Carter Burwell)은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공부하였으며 하바드에서 음악을 전공하였다. [분노의 저격자]로 시작된 ‘코엔 형제’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아리조나 유괴사건], [밀러스 크로싱], [바톤 핑크], [허드서커 대리인], [파고], [위대한 레보스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레이디킬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번 애프터 리딩], [시리어스 맨], [트루 그릿]으로 이어지는 코엔 형제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함께 하였으며, 이외에도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 ‘라쎄 할스트롬(Lasse Hallstrom)’, ‘시드니 루멧(Sidney Lumet)’ 등 아이디어 충만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여러 작품들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분노의 저격자] OST에서는 건조하면서도 무게감 넘치는 신디사이저와 몽롱한 듯 아련히 울려퍼지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절제와 여백의 미를 살린 극의 어두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