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이 들을 수 있는(?) <복면달호> 타이틀 곡 ‘이차선 다리’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앞둔 이의 심정을 절절하게 노래하고 있는 <복면달호>의 타이틀 곡 ‘이차선 다리’. 사랑하는 이를 붙잡지도 못하는 스스로를 바보라고 한탄하며 자신 앞을 가로막는 이차선 다리가 차라리 무너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노래하는 절박한 심정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찢어질 듯한 슬픔을 느끼게 하는데 충분하다. 동시에 진실한 사랑에 있어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미 시작된 이상 후회한 들 소용없는 사랑은 추월도, U턴도 안 되는 이차선 다리로 묘사하며 이보다 더 절묘할 수 없는 은유를 이뤄낸다. 애절한 멜로디와 심금을 울리는 가사로 ‘이차선 다리’는 2007년 최고의 히트송이자 <복면달호>를 트로트 황태자로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