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도쿄' 에이어 2009년 '마더' 까지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세번째 영화로 그들의 탄탄한 음악적 믿음이 돋보이는 이번 ost는 엄마의 광기에 가까운 모성애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였다는 평과 함께 다시 한번 세계에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기타, 리코더 독주부터 관현악에 이르는 방대한 악기군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은 영화전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며, 특히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엄마(김혜자)의 춤과 함께 흐르는 타이틀곡 ‘춤’은 이병우의 서정적인 기타 멜로디와 40인조의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화려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어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엄마의 춤과 음악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명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