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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 앨범 명 : 추억의 뮤직싸롱: 조영남이 추천하는 세시봉 애창 팝송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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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뮤직싸롱: 조영남이 추천하는 세시봉 애창 팝송 원곡
Don Mclean
앨범타이틀 Vincent
앨범발매일 2011.03.21
앨범소개 앨범소개
조영남 님의 추천글 수록
MBC라디오 조PD의 새벽다방 PD, DJ 조정선 님의 추천글 수록.

국내에서 처음 CD로 발매되는 조영남의 ‘내 생에 단 한번만’ 원곡 ,
‘제비’원곡 , ‘우울한 일요일’ 원곡

트윈폴리오의 ‘당신을 만나던 날’ 원곡 , ‘케 세라’ 원곡 ,
‘빗속을 울며’ 원곡 , ‘잃어버린 사랑’ 원곡

김세환의 ‘내 사랑 코리나’ 원곡 , ‘무뚝뚝한 사나이’ 원곡 ,
‘눈물의 왈츠’ 원곡 , ‘소중한 사랑’ 원곡 ,
어리석은 사랑 원곡

Diana, Stand By Me, Save The Last Dance For Me, You Are My Sunshine,
Love Letters In The Sand, Sea Of Heartbreak, Non Ho L'eta (노노레타) 등등

세월은 흘렀지만 지금 들어도 너무나 아름다운 주옥 같은 올드 팝 베스트 42곡!

조영남 님 추천사

4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쌓아 온 세시봉 친구들과 함께 TV출연을 약속하기까지 사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방송 후 보내주신 음악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에 새삼 놀라워하며, 저의 작은 콘서트(“세시봉 그 후 45년, 조영남 콘서트”)도 행복한 시간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팬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날로그•통기타•어쿠스틱•포크 음악… 요즘 방송과 신문, 인터넷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입니다. 저를 비롯한 세시봉 친구들이 모두 40년 만에 함께 모여 “브라운관 속 음악 동창회”를 한 것만으로도 내심 행복했는데, ‘중년 포크 가수들의 TV 콘서트’에 중•장년층은 물론 2~30대 젊은 층에게도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뛰어 넘는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고 하니 뿌듯하면서도 더욱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 마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금의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기계음과 댄스 음악’에 지친 우리 음악 팬들이 한 번 쉬어갈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이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통기타 반주에 어우러진 우리들의 노래만으로 “Oldies But Goodies”의 참 맛을 여러 세대와 교감할 수 있었던 것만큼 저는 그러한 활동이 조금은 보람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듣고 계실 “추억의 뮤직싸롱” 음반은 50년대부터 70년대에 발표되었던 곡들로,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들어도 좋은 주옥 같은 올드 팝 42곡을 담은 기획 음반입니다. 2장의 CD에 담긴 옛 팝송을 듣다 보면 6~70년대의 유일한 팝 음악 감상실이자 청년 문화의 산실이었고 내 젊음의 양지였던 “세시봉”에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피력했듯이 트롯 음악이 전부였던 60년대에 미8군에서의 무대와 더불어 세시봉은 ‘서양 팝의 선교사’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양 대중 음악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가수와 문인, 배우들이 모여 새롭고 다양한 청년 문화를 양산했던 아지트가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세시봉에서 팝송을 부르며 무대 경험을 쌓아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걸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추억의 뮤직싸롱” 음반에는 <내 생에 단 한번만>이란 제목으로 번안했던 , <제비>이란 제목으로 번안했던 와 <우울한 일요일>이라고 번안했던 를 비롯한 제가 불러 히트했던 번안 원곡도 수록되어 있고, 트윈폴리오•김세환•뚜아에무아•펄 시스터즈•윤항기•이용복 등 함께 활동했던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불러 많은 사랑을 얻었던 번안 가요의 원곡을 비롯, “세시봉 TV 콘서트”에서 불렀던 노래들, 최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 명곡들이 앨범 가득히 담겨 있습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음악감상실 세시봉”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어쿠스틱 음악의 묘미”을 새삼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조영남

조정선 PD님 추천사
MBC-TV에서 지난 설 특집으로 방송된 세시봉 콘서트가 열광의 분위기를 넘어서 신드롬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봄 시즌에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4명의 주인공이 여는 콘서트는 연일 매진, 게다가 엄청난 통기타 판매에 세운상가의 악기상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모르셨지요? 실은 MBC라디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조영남, 최유라의 라디오시대’에서 1년여 전에 2차례에 걸쳐 같은 타이틀로 먼저 방송을 했다는 사실 말입니다. 진행자인 ‘조영남’이 어느 날 ‘이장희’와 식사 약속이 있다고 하자, 제작진이 가벼운 마음으로 ‘그럼 방송에 한 번 불러 봐요’ 했던 것인데, ‘아마 내가 나오라면 거절 못 할 걸!’하며 맞장구를 쳤고, 과연 ‘이장희’는 ‘형이 얘기하는데 나가야지’하면서 결국 출연을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라디오판 세시봉 콘서트의 뜨거운 반응을 접한 TV쪽 제작진이, 영상으로 빚어내서 붐을 일으킨 것이지요.
하지만 세시봉 콘서트 형식이 그동안 전무했기 때문에 이런 큰 반향을 일으켰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여러 해 전부터 7080이란 타이틀로 TV에서 정규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고, 또 공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잖습니까. 그럼에도 새삼 세시봉이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첫째로 특화된 이들의 레퍼토리에 있지 않나 합니다. 70년대까지 해도 대부분의 우리 가요는 젊은이의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팝송이 그들이 즐겨 접하는 장르였으며, 인기 있는 가수는 번안곡을 잘 부르는 이들이었습니다. 이번 세시봉 콘서트는 대부분 팝 원곡 또는 번안곡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런 음악들은 당시에 정서적으로 위안을 줬을 뿐 아니라, 하이클래스 젊은이들의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는 몇 안 되는 수단이었습니다. 팝을 얼마나 아는가가 공부를 잘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두 번째 이유는 통기타로 대표되는 단순한 반주입니다. ‘기타 못 치면 간첩’이라고 했을 만큼 당시 모든 젊은이들이 코드 몇 개는 집을 줄 알았습니다. 마석, 대성리, 강촌 등의 경춘선 혹은 일영, 송추 등의 교외선 유원지에는 MT 온 대학생들의 팝송이나 번안곡들이 넘쳐났습니다. 이를 일깨워주니 모두들 열광할 밖에요.
이 음반에는 60년대 말부터 70년대로 이어지는 소위 ‘세시봉’을 상징하는 팝 또는 칸초네가 엑기스로 수록돼 있습니다. 음반이 아니라 MP3 음원, 통기타가 아니라 노래방 반주기로 시대는 확실히 디지털화 됐습니다만, 아날로그의 노스탤지어는 4.6세대(40~60대)라면 누구나 간절히 느끼고 싶어 합니다. 수록곡을 그저 들으시는 것에 그치지 마십시오. 꼭 따라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이 밀려옵니다.
- MBC라디오 조PD의 새벽다방 PD, DJ 조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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