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밴드 에네르게스의 보컬리스트 '그레이스'의 첫 출발. 머리를 자르고, 이름을 바꾸며 완벽한 변신을 다짐한 그녀의 첫 싱글은 재즈가 아닌 대중적인 곡을 도전해 보고자 기존 창법과, 발성 그리고 스타일을 새 둥지 '쇼콜라또'의 젊은 디렉터들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 냈다.
이번에 발표하는 첫 싱글은 그간 해 오던 스타일과, 유명한 스탠다드 곡들이 아닌 Oriental Fantasy를 지향하는 신예 작곡가 겸 팝 피아니스트 '오스카'의 '달무리'를 선택하였으며, 재즈의 느낌은 최대한 감추고 본연의 소리를 찾기 위해 애썼다.
스산한 늦가을 밤 슬프게 떠 있는 달과 달무리를 보며 '내일은 비가 오겠구나..' 하며 슬피 떠 있는 달에게 위로를 말하는 그녀의 담담한 목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어느 영화나 드라마의 O.S.T. 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동양적인 정서의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 창법의 기교 없이 그저 그녀의 목소리 만으로 풀어낸 첫 싱글 '달무리'는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현바롬', New School과 NYU출신의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윤원경' 그리고 KBS 관현악단의 수석 '남영국'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에 의해 새로운 느낌의 대중 음악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