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집 [Begin Again] 이후 2년 반 만에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유럽감성의 발라드 곡 ‘가슴에 못 박혀’ (이창현 작곡/홍지유 작사)로 소찬휘가 돌아왔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후에 또 다시 마주치는 순간의 감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하여 얼핏 듣는 이로 하여금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할 수도 있을 이 여름을 촉촉하게 해 줄 단비 같은 곡. 마치 작은 라이브 클럽을 연상시키는 듯한, 웅장하지 않지만 세련되고 블루지한 연주가 소찬휘의 노력 끝에 얻어낸 깊은 숨결을 꺼내어 속삭이듯 감미롭게 부르는 창법과 절묘하게 만나 기존의 발표 곡들과 달리 새로운 소찬휘만의 스타일이 표현 되었다. 이미 정형화 되어버린 일반적인 가요들과 달리 메인 멜로디 하나하나의 느낌전달에 충실하기 위해 코러스를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녹음뿐만이 아닌 믹싱까지 직접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