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Vega black gangtaz crew 의 멤버이기도 한 DEPEC 의 새로운 single 이 출시되었다. 바로 [간혹 네 맘이 들렸으면 해] 이다.
D.PEC은 2년 전부터 Vega Black Gangtaz 와 함께 홍 대에서 Crew 활동을 함께 한 20 세 mc 이며, 감성적인 Rapper 이다.
2012년이 막 저물려 할 때 출시한 이번 음반 은 R&B 와 Neo soul 이 가미된 힙합 곡이다. [간혹 네 맘이 들렸으면 해 ]라는 시적인 노래의 제목처럼 이 가사는 아티스트의 자전적인 가사로 대중들의 많은 공감이 예상된다.
음악은 몽환적인 사운드 안에 전화기에 속삭이는 듯한 D.PEC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번 앨범에서 Featuring 으로 참여한 白의 R&B 창법과 D.PEC의 말랑한 랩 스타일은 곡 안에서 훌륭한 균형감각을 보여주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독특한 NEO Soul 스타일의 白이 곡의 중심을 잡고, 읍 조리는 듯 서서히 폭발하는 D.PEC의 랩은 편안하고 잔잔하면서도 감정적인 울림을 준다. 가사는 곡 제목과 같이 사랑의 이별 후에 이르는 다양한 감정을 넘나들고 있지만 억지스럽거나 과장된 면을 찾아볼 수 없다. 이들이 전해주는 감성은 여전히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홍수훈 작곡가는 서로 색깔이 있는 두 아티스트를 잘 조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로 다른 색깔을 잘 녹여낸 두 멤버의 표현력이 몽환적인 스타일의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며 프로다운 느낌을 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1997년 스타일을 재현한 듯한 비주얼로 촬영되었고 두 명의 아티스트가 스틸 화보 사진과 함께 예전의 그리움을 주고 있다. Glhf Factory 의 길민은 추억과 진한 사랑의 남은 감정을 예전 1997년 소품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의상과 영상 스틸로 채우고 있으며, 가사의 흐름을 따르는 감정선의 조절을 느낌 있게 담아 인상적이다.
소위 '한국형 R&B'와 감성적인 랩의 선두주자로 불려도 손색없는 이번 앨범을 통해 D.PEC 은 계속해서 자신만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감성들을 음악을 통해 전하려 한다. 과장되지 않도록 절제하면서 부담 없으면서 담담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전하는 그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듣는 이들의 마음 속에 오랜 시간 동안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