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연가(洛東緣歌)는 1983 MBC대학가요제 대상 그룹인 ‘에밀레’의 창단 멤버이자 그룹 ‘우리동네 사람들’의 보컬리스트인 심재경이 작사, 작곡, 노래, 프로듀싱을 한 첫 번째 콜렉션 음반이다.
낙동연가 음반은 전체 7곡을 담게 되는데 심재경의 어린 시절 고향인 안동에서의 자질구래 한 기억과 지금은 사라져간 그 시절 낙동강과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있다. CD 출시(2014년 3월 예정)에 앞서 타이틀곡인 ‘참 좋으이더’와 테마 곡인‘그 여름 낙동강’ 두 곡을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한다.
타이틀곡인 ‘참 좋으이더’는 다소 생소한 안동지역말로 가사가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말 특유의 음율을 절묘하게 멜로디에 담아 편안한 목소리로 마치 옆에서 얘기하듯이 노래를 한다. ‘우리동네 사람들’에서 같이 활동했던 김혜연, 박상욱의 코러스와 함께 담백하게 담아낸 ‘참 좋으이더’는 과도한 열창과 과장된 표현에 지친 귀에 햇살 좋은 날 아침 커튼을 젖혔을 때의 상쾌한 느낌처럼 다가갈 것이다. 사투리 노래라면 투박하고 구수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매우 세련된 반주와 정갈한 보이스로 안동 지역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색다른 느낌의 시골 노래로 기억에 오래 남을 곡이다.
‘그 여름 낙동강’은 개발 이전의 너른 백사장과 푸른 강물이 넘실대는 자연 그대로의 그 시절 낙동강, 그리고 그 속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한다. 안동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아이콘이 있지만 낙동강이야 말로 항상 거기 있어서 고마움을 잘 모르는 공기와 같은 가장 오래 두고두고 생각나게 하는 안동최고의 풍경이라 생각한다. 때로는 어머니의 품 같고 때로는 그리운 친구 같은 낙동강. 보헤미안 싱어스의 리더로 활동 중인 안동 출신 바리톤 남윤석과 그의 후배 테너 민현기의 목소리와 함께 어린 시절 낙동강변 백사장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