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그룹 ‘마그마‘의 보컬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한 조하문이 1987년에 발표한 솔로 데뷔작이다. 그룹 시절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성과 그만의 댄디한 매력이 돋보이는 본 작은 감미로운 발라드 곡 "이 밤을 다시 한 번"이 발표되자마자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다.
그리고 그의 커리어를 언급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곡이자 1980년 ‘MBC 대학 가요제 은상‘에 빛나는 밴드 시절 대표 곡 "해야"를 비롯해, 친근하고 경쾌한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은 "눈 오는 밤", 애절한 멜로디의 "사랑하는 우리" 등 총 9개의 수록 곡들이 고른 지지를 받으며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드러낸 작품이다. 더불어 세련된 송 라이팅 실력과 준수한 외모로 당시 성인가요가 점령한 가요계에 젊은 세대들의 폭 넓은 공감을 얻었다.
향수를 자극하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현재까지도 세대불문하고 아련한 감성을 전하는 조하문의 정규 1집 [이 밤을 다시 한번/눈오는 밤]은 1980년대를 넘어 국내 가요계에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앨범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