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의 앨범으로는 드물게 대대적인 제작비와 홍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가희의 앨범은
수록곡 12곡 중 8곡이나 14-40인조 현악연주가 동원되었다. 이승환, 윤종신, 유희열 등이 직접
참여를 했고, 이수영과 이소은의 프로듀서였던 MGR은 정석원과 거의 공동프로듀스를 자청해서
맡았다. 또한 앨범의 마스터링 작업은 Madonna, Alanis Morissette 등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미국의 A급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승환이 코러스로 참가 한 오프닝곡 `밀`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5분 여의 대곡으로
오프닝부터 앨범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타이틀곡 `오빠는 황보래용`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화 오디션의 캐릭터를 제목에 채용하여 재기 발랄함을 보여 주고 있는데,
정석원 특유의 허를 찌르는 가사와 함께 현악 40인조, 코러스 20인조 등이 참여한 편곡으로
웅장한 팝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앨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발라드와 엽기적인 가사, 정석원의 음악적인 성숙을 엿볼 수
있는 웅장한 편곡과 이가희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성숙된 보이스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