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반은 성시경이 직접 음반의 색깔을 잡아나가며 기획한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의 음악적 면이 많이 부각되었다. 자작곡을 비롯, 선곡, 배열뿐 아니라 악기소리 하나까지도 세세하게 신경을 쓰는 등 그 어느때보다 음반에 쏟은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 남자 그 여자’ 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 노래의 가사에 얽힌 남녀의 사연을 소개하는 단편집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스토리는 성시경의 아름다운 노래와 잘 어우러져 그의 노래 뿐 아니라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 남자 그 여자’로 최근 베스트셀러작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FM음악도시의 이미나 작가는 평소 성시경과의 돈독한 우정으로 흔쾌히 이번 음반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른 음반과 차별화된 탄탄한 내용구성으로 음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