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대표적 발라드 보컬리스트 변진섭이 3년만에 귀환하자 가요계와 음악팬들이 술렁인다. 변진섭표 음악의 관심의 깊이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변진섭의 11번째 음반 [드라마]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변진섭의 소리와 음악적 성찰이 단번에 우리의 내면을 씻어 내리기 시작한다. 15트랙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려한 음색은 그의 변모된 음악적 의지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 강렬한 색감에 감추어진 무섭도록 아름다운 그의 부드러움은 수록곡 전편에 흐르고 있다. 지난 8,90년대를 각인시킨 그의 음악적 내공은 이번 음반 [드라마]를 통해 삶의 진정성이 그의 음악적 방정식에 녹아나는 걸출한 성과를 이루었다.